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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거나 음악
음악 아니어도 좋아!/TIP

당일치기 공주 여행기

by 이은LE 2024. 10. 6.

 

9월 28일 할머니집(논산)에 가는 부모님 차를 얻어 타고 공주 당일치기 여행을 했다. 1박 하고 오려고 했지만 한성백제문화제 기간이라 이미 예약한 숙소를 취소당했다. 다시 예약하려고 보니 가격이 두배 올라있었다. 전 가격을 모르면 모를까. 너무 아까운 마음에 그냥 당일치기로 일정을 변경했다ㅠㅠ 공산성에서 보는 야경이 엄청 예쁘다던데 아쉬웠다 ㅠㅠ

목표는 마곡사와 공산성! 국가 유산청에서 진행히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방문자 여권을 찍으로 갔다.

체험 방법 - 체험 안내 -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kh.or.kr)

마곡사 입구

 

 입구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테크 산책로를 따라 걸어갔다. 마곡사 바로 앞 주차장도 있으니 차 타고 올라가도 된다. 하지만 위에 주차장은 유료라는 점! 위 주차장에 시내버스도 다녀서 터미널에서 바로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차로 오면 20분 거리를 버스타면 한시간 거리라는 거....ㅠㅠ 동생과 나도 버스 알아보다가 부모님께 부탁드려서 같이 왔다! 다행히 엄빠가 마곡사를 너무 좋아해서 흔쾌히 데려다 주셨다.

나란히 걷고 있는 부모님 한 컷!
방문자 여권 첫 스탬프! 마곡사의 5층 석탑이 그려진 도장 완전 이쁘다

 

 예전에 서울 둘레길 스탬프 투어 할 때는 스탬프들의 관리, 상태가 안좋아서 찍어도 제대로 찍히지 않는 스탬프들이 많아서 찍을 때 엄청 걱정하면서 찍었는데 이렇게 예쁘게 딱! 찍히니까 기분이 좋았다 ><

날씨가 진짜 예술이었다! 바람불고 새소리, 물소리 완전 힐링

 

 마곡사에서 실컷 힐링하고 공산성으로 왔다! 엄빠는 우리를 내려주고 논산으로 출발! 공산성 바로 앞에 색색의 귀염뽀짝한 열차가 있어서 기웃거리는데 1분후 출발! 이라고 해서 얼른 티켓 사서 탔다. '고마'는 공주의 옛 명칭이라고 한다. 공주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다. 고마열차는 무령왕릉과 왕릉원, 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을 들렀다가 다시 돌아온다.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탈 수도 있다! 30분 간격으로 차가 있는데 우리가 탄 차는 점심시간을 끼고 있어서 한시간 반 후에 돌아오는 열차를 탈 수 있다고 해서 내리지는 않고 그냥 눈으로 구경만 하고 공산성으로 돌아왔다. 

 

 한참 열차를 타고 있는데 엄마가 전화와서는 어디냐고 물었다. 잉? 엄마는 어딘데 하니 공산성 위에 있다고 했다ㅋㅋㅋㅋ 화장실 가려고 내렸다가 공산성은 한번도 안가봐서 온김에 올라갔다고 하셨다. 그래서 다시 함께 하는 여행이 되었다.

날씨가 말이 됩니까?!!?!? 미쳤죠
공산성 앞에서 교대식도 진행했다.

 

 올라가는 버스 시간 때문에 여기저기 여유있게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일단 목표했던 마곡사와 공산성은 잘 구경했다. 겨울에 알밤축제 한다고 해서 그 때 한번 더 오기로 했다. 백제문화제는 송파에서 매년 열리는거라(심지어 초등학교 때 장구메고 퍼레이드에 참여했었다. 나 풍물놀이단이었던 여자v) 공주는 얼마나 화려하게 할까 궁금했는데 오래 머물지 않아서 그런지 문화제가 그닥 느껴지지 않았다. 저녁에 가수들 온다고 해서 그 현수막만 잔뜩 걸려있었다. 그 때는 공산성에서 야경도 보고 한옥스테이도 하고, 다음날은 아산으로 가서 스탬프도 찍으며 여행해야겠다. 방문자 여권 덕에 한국의 못 가본 곳들을 다닐 수 있어서 좋다! 공주는 진짜 힐링이었다♡

 

여러분도 방문자 여권 발급 받아서 대한민국 구석구석 구경하세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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