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역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소개
출근하다가 우연히 서점 앞에 현수막으로 [지역서점 바로대출] 이라 써있는 것을 봤다. 대충 내용은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서점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다는 거였다. 제일 가까운 도서관도 걸어갈 수 없는 거리라서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아직 못가봤는데 이렇게 좋은 서비스 사업을 하다니! 바로 QR코드 찍어서 내용을 확인했다.
이렇게 성남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지역서점바로대출 도서신청을 한 다음에 서점에서 수령하면 2주간 책을 볼 수 있다. 그것도 새책으로! 이 사업은 지역서점을 살리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라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서점에 이득이 무엇일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세히 찾아보니 이용자들이 빌렸던 책은 도서관에서 매입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이미 2권 이상 소장중인 도서에 한해서는 지역서점 바로대출이 불가하다는 사실! 또 고가의 전문서적이나 출간된 지 5년 이상 된 책도 불가하다 ㅠㅠ 읽고싶은 책 찾아봤더니 5년 이상된 책들이 많아서 첫 대출을 어떤 책으로 할까 엄청 찾아봤다.
내가 대출신청 한 서점은 바로 우리집 앞, 엎어지면 코닿을 홍익서점! 지역서점바로대출 바로가기를 누른후 로그인하면 도서신청이 뜬다. 파란색으로 체크한 부분은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기입되고 연락처 재확인만 직접 기입하면 된다.
2. 이용후기
원하는 책을 찾아 신청을 하면 성남시 도서관 알림톡이 온다. 재고 확인 후 연락주겠다는 내용이다. 신청한지 이틀 후 도서 준비 완료 알림톡이 왔다! 출근길에 바로 대출했다 :) 모바일로 받아놓은 도서관 회원증을 보여드리고 완전 새책을 빌려왔다. 새책이라 왠지 더 조심히 봐야할 것 같은 느낌! 책에 커피흘리기 대장이라서 왠만한 책은 다 사서 보는데 이번엔 완전 조심해서 봐야겠다. 2주간의 대출 기간이 주어지고 나는 31일까지 반납하면 된다. 한달에 두권씩 빌려 볼 수 있어서 31일에 반납하고 바로 다음날 또 신청할 수 있다ㅎㅎ
처음 대출 한 책은 [피아니스트의 뇌]와 [G는 파랑]인데 피아니스트의 뇌는 내용이 정말 맘에 들어서 일단 반납한 다음에 구매할 예정이다. 모든 책을 이렇게 읽어보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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