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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거나 음악

음악 아니어도 좋아!/책 리뷰2

[모순-양귀자] 책을 읽고 *결말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미동 사람들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양귀자의 소설 [모순]을 읽었다. 구독하고 있던 도서 관련 유튜버의 추천으로 찾아봤는데 1998에 쓴 이 책이 아직까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왜일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최근 판타지나 추리소설만 읽고 있었는데 극히 현실적인 내용의 책이라 오히려 신선했다. 잔잔하게 읽혀서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읽을때 보다 읽고 나서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큰 모순은 주인공 안진진의 마지막 선택일 것이다. 이모의 죽음을 겪고 나서도 자신의 결혼 상대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을 택한 것. 하지만 내 기억에 남는 모순은 안진진의 어머니이다. 안진진의 가족은 평화롭지 않고, 안정적이지 않다. 술만 마시.. 2024. 5. 11.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책 소개, 책 내용, 감상 1. 책 소개 이 책의 주인공은 죽기로 결심한 노라 시드다. 노라 시드는 그녀가 키우던 고양이가 갑자기 죽었고, 일하던 악기점에서는 해고 되었으며, 사귀던 사람에게서 도망쳤으며 오빠의 불행이 자신의 탓이라 생각했다. 그녀에거 간단한 심부름을 부탁하던 옆집 노인이 심부름을 대신 해 줄 사람이 생겼다며 이야기 할 때 그녀는 이제 더이상 자신의 존재가 필요없다고 생각했고 죽음을 결심했다. 자정의 도서관은 그녀의 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한다. 노라가 하지 않은 선택으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삶들이 그곳에 있었다. 도서관 사서 엘름부인은 노라가 그 삶으로 가서 마음에 들면 살아도 된다고 했다. 과연 노라는 수많은 자신의 삶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2. 책 내용 노라는 더이상 살고 싶지 않았지만 엘름부인은 그녀에게.. 2023.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