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2 [모순-양귀자] 책을 읽고 *결말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미동 사람들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 양귀자의 소설 [모순]을 읽었다. 구독하고 있던 도서 관련 유튜버의 추천으로 찾아봤는데 1998에 쓴 이 책이 아직까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왜일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최근 판타지나 추리소설만 읽고 있었는데 극히 현실적인 내용의 책이라 오히려 신선했다. 잔잔하게 읽혀서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읽을때 보다 읽고 나서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큰 모순은 주인공 안진진의 마지막 선택일 것이다. 이모의 죽음을 겪고 나서도 자신의 결혼 상대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을 택한 것. 하지만 내 기억에 남는 모순은 안진진의 어머니이다. 안진진의 가족은 평화롭지 않고, 안정적이지 않다. 술만 마시.. 2024. 5. 11. 클래식 기타의 매력 - 박지형 기타리스트 4월 25일 목요일 자정을 넘기고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SBS의 문화가중계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더 하우스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클래식 기타리스트 한명이 아주 가까이 앉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 하고 있었다.내가 아는 클래식 기타란 누구나 다 아는 '로망스'와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정도였는데, 이 방송을 통해 클래식 기타의 매력에 완전 빠져버렸다. 연주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지형으로, 그는 한국인 최초로 제일 역사 깊은 클래식 기타 콩쿠르로 잘 알려진 '도쿄국제기타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그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젊은 기타리스트라고 한다. 그가 연주하기 전 화면에 연주곡명 스카르라티 소나타 라장조 (K.491)가 써 있었다. '오 스카를라티가 클래식 기타곡도 .. 2024. 5. 1. 4월 넷째 주 일상 4월 22일 월요일상쾌하게 아침 산책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저질체력인 나에게는 계단이 좀 많았지만.... ㅎㅎ 자주 가서 체력을 길러야지! 그나저나 이제 슬슬 여름이 느껴진다 4월 23일 화요일비가 내려 시원한 밤거리! 저녁 레슨 마치고 동네에 오니 꽤나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없고 차도 없었다. 낮에는 공사중이라 시끄러운 이 길이 밤에는 정말 고요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걸으니 기분 최고! 다만, 공사가 아직 다 끝나지 않아 가다가 길이 사라져 다시 돌아왔다....ㅎㅎ 4월 24일 수요일아침부터 비가 엄청 내렸다. 아침 산책은 가지 못했다 ㅠㅠ(핑계다) 출근할 때는 비가 그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복정역 버스 환승센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어서 .. 2024. 4. 28. 4월 셋째 주 일상 4월 15일 월요일한 주의 시작부터 꾸리꾸리한 하늘과 함게! 비가 와서 좋다☂️ 비오면 확실히 미세먼지가 없는 상쾌한 느낌! 4월 16일 화요일 어제 산 통밀빵 개시! 냉동 상태인 통밀빵에 버터 살짝 올리고 오븐에 구웠다. 건강하게 먹으려고 산 통밀빵인데 버터를 저렇게 바르면…. 안건강하겠지만ㅎㅎ 맛있으니까 됐음! 딸기의 계절이 점점 지나가니 슬프다ㅠㅠ 4월 17일 수요일 1학년 중에 할머니가 케어하는 친구가 있는데, 어느날 아이가 손에 뜨개 수세미를 들고 들어왔다. 할머님께서 직접 만든 거라면서 전해줬는데 어떻게 이렇게 예쁜 수세미를 직접 만드셨을까! 정말 대단하시고 챙겨주시는 마음이 정말 감사했다❤️ 4월 18일 목요일 오전 수업이 하나도 없어서 오랜만에 힐링하러 한강에 갔다. 잠실역에서 떡볶이랑 김.. 2024. 4. 21. 4월 둘째주 일상 4월 8일 월요일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더니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할일이 많았다. 저녁에 있을 기타수업 준비로 악보를 급하게 뽑았는데 하필 아직 아이들이 하지 못하는 바레코드가 잔뜩 나와서 ㅠㅠ 쉽게 바꾸느라 고생고생 하필 아이패드 안가져와서 악보 프로그램으로 못하고 수기로 썼다 어휴🙀 4월 9일 화요일 만다린오렌지 색도 이뻤지만 노란색 그라데이션 실인 망고탱고도 이쁘다! 오색 꽃다발 다 만들고싶다 💐 4월 10일 수요일 투표하러 갔다가 고양이를 만났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데 어찌 저리 평온해 보이는지ㅎㅎ 4월 11일 목요일 아침에 눈이 너무 일찍 떠져서 아침 산책을 갔다왔다. 이사온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햇수로 3년이라니! 복잡한 송파에서 조용한 남한산성 밑으로 이사하니 좋아했는데, 시.. 2024. 4. 14.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